- ▲빅터 차 교수.ⓒ조지타운대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이은애)이 주최하는 미주한인의날 행사 주연설자로 조지타운대 교수이자 한반도 전문가인 빅터 차 교수(50)가 확정됐다.
차 교수는 조지타운 대학의 정치학과와 국제 관계 대학원의 교수이자, 대북 문제에 대하여 부시 대통령에게 가장 최측근에서 조언한 사람 중 하나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아시아 담당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한국 실장도 맡고 있다.
차 교수는 컬럼비아대에 유학한 아버지와 줄리아드 음대에서 공부한 어머니 사이에서 1961년 태어났다. 그 역시 아버지를 따라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땄고 교수 생활을 하다 2005년부터 2년여간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국장직을 맡았다. 대표적 저서로는 '적대적 제휴 - 한국, 미국, 일본의 삼각 안보체제'와 다트머스 대학의 데이비드 강 교수와 공저한 '북한의 핵 : 개입 전략에 대한 논쟁 (Nuclear North Korea: A Debate on Engagement Strategies)'이 있다.
한편 빅터 차 교수 외에도 미국 내 한인의 꿈을 전달할 적임자로 한인 2세 초등학생 정다영 양(윌로우스프링스 초등학교 4학년)의 이중언어 연설이 내정돼 있다.
미주한인의날은 1903년 첫 한국인이 미국 하와이에 도착한 날인 1월 13일을 기념해 2005년 12월 미국 상,하 양원의 만장일치 결의로 선포됐으며, 미국에서 단일 인종에 대한 날이 제정된 경우는 유일하다.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주최 미주한인의날 행사는 1월 14일 오후 5시 애난데일 북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강당에서 거행된다.
문의) 이은애 회장 autumn37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