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에서 보호 시설, 차량, 버려진 건물, 공원 등에 사는 노숙 어린이가 지난해 160만명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노숙가정센터가 19일 발표한 '어린이 노숙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국민 행동 촉구'에 따르면 2007년 이래 계속된 경기불황으로 청소년 노숙 인구는 28% 급증해 작년 어린이 45명 중 1명에 달했다.
이 같은 추세는 미국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으나 몇몇 주의 상황은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숙 어린이 절반이 6개 주에 살고 있으며 특히 미국 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인 조지아, 앨라배마, 캘리포니아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 없는 어린이의 42%는 6세 미만이며 3분의 1은 만성질환이 있는 홀어머니와 살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노숙 어린이는 다른 어린이에 비해 배고픔, 교육 문제, 스트레스, 질병 등으로 고통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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