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28일 오전 11시55분께 전북 군산시 금동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 공사현장에서 군용 실탄 수십 발이 묻혀 있는 것을 건설노동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군부대는 현장에서 길이 15㎝가량의 기관총 실탄 59발과 카빈총 실탄 35발 등 모두 98발의 총탄을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1947년부터 4년간 군부대 기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실탄의 로트번호가 모두 지워질 정도로 부식이 많이 된 점으로 미뤄 수십년 전에 파묻힌 것으로 보인다"며 "합동조사팀의 확인 결과 대공용의점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