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제주도가 선정될지가 다음 달 12일 오전 결정된다.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를 주관하는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재단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4시7분(그리니치 표준시 11일 오후 7시7분)에 홈페이지(new7wonders.com)를 통해 선정 결과를 잠정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뉴세븐원더스재단은 이에 따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는 한국시각으로 11월 11일 오후 8시11분(그리니치 표준시 11일 오전 11시11분)에 종료된다고 알려왔다.


뉴세븐원더스재단이 세계 7대 경관지를 바로 발표하지 않는 것은 투표 운영자 쪽과 고객의 시스템이 달라 정확히 집계하는 데 상당한 기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최종 집계 결과에서 순위는 발표되지 않는다. 최종 득표 결과는 나중에 집계되기 때문에 세계 7대 경관 가운데 하위권으로 선정된 지역은 최종결과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스위스의 비영리재단인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가 주관해 전화와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세계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7곳을 고르는 프로젝트다. 제주도는 현재 그랜드 캐니언, 아마존, 갈라파고스 등과 함께 최종 28개 후보지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