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지난 5일 타계한 애플의 공동 창업주 스티브 잡스를 향한 추모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제리 브라운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6일을 '스티브 잡스 데이'로 선포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15일 성명을 통해 "스티브 잡스가 삶과 일에서 캘리포니아 드림을 구현했다"면서 "잡스의 혁신은 산업을 완전히 바꿔놓았고, 그가 상상하고 시장에 내놓은 제품들은 전 세계가 소통하는 방식을 바꿔놓았다"며 잡스를 기렸다.


16일 오후 캘리포니아주(州) 스탠퍼드대학 캠퍼스에서는 잡스의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잡스의 추도식이 비공개로 열린다. 또 19일에는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잡스의 생애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잡스는 지난 5일 췌장암으로 숨졌으며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시 서남쪽에 있는 공동묘지인 알타 메사(Alta Mesa) 메모리얼파크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