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장수 만화 심슨 가족이 성우들의 임금 협상 등 제작비 문제로 인해 종영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 폭스TV는 2개 시즌을 연장한다고 발표했으며 이후에는 결국 종영될 수도 있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23년간 인기리에 방영됐던 심슨 가족은 23 시즌을 끝으로 종영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심슨의 성우들은 연간 1인당 8백만 달러 정도의 출연료를 받는다. 그러나 제작진이 출연료 45% 삭감을 요구하자 성우들은 30%를 삭감하고 심슨 캐릭터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요구했다.


심슨 가족은 "호머 심슨과 할아버지 심슨, 크러스티과 그 외 몇명"을 맡고 있는 성우 댄 캐스텔러네타, "마지와 그 외"를 맡고 있는 성우 줄리 캐브너, "바트와 몇명"을 맡고 있는 성우 낸시 카트라이트, "리사"를 맡고 있는 성우 이어들리 스미스 등 몇명의 성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폭스TV측은 시즌을 24회, 25회까지, 편수로는 559편 연장한다고 발표했지만 성우들의 연봉 협상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함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