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연합뉴스) 뚱뚱할 수록 유방암에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3일 보도했다.


나이가 들수록 꾸준한 운동을 통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게 유방암 등 모든 암 예방에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연구조사 결과 폐경 후 하루 30분을 걸으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2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한 여성은 정상 체중의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30%에서 최대 50% 높았다. 18세 이후 체중이 9~13㎏ 증가한 여성은 2㎏ 대에서 몸무게를 유지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40%, 30㎏ 증가한 여성은 무려 2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음주량과 호르몬대체요법을 줄이고 CT 등 불필요한 방사선 촬영과 화학물질 노출을 피하는 것도 유방암 예방에 좋다고 밝혔다.


30세 이전에 첫 출산을 하고 모유로 젖을 먹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