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가 테러를 시도하던 메사츄세츠의 한 남성을 검거했다. FBI에 따르면 애쉴랜드에 거주하는 레즈완 퍼다우스라는 26세 남성은 무선조종이 되는 모형 항공기에 폭발물을 탑재해 펜타곤과 워싱턴 DC 등지를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상당히 구체적인 준비를 하던 중 FBI에 적발, 검거됐다.


이 남성은 노스이스턴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미국 시민이었으며 GPS가 탑재된 이 항공기에 폭발물을 실어 목표물을 조준 폭파하려 했다. FBI는 보도자료에서 그의 인종이나 종교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알카에다를 추종하며 자신이 지하드에 참여한다 믿고 있었고 미국 내 테러 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미군들을 공격하는 일에도 가담하고자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테러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파악한 FBI는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위장해 그와 접촉했다. 그는 폭발물과 수류탄, 소총 등의 무기를 FBI 위장 요원으로부터 넘겨받기 위해 만났다 그 자리에서 검거됐다.


그는 정식으로 기소될 경우, 테러에 공조한 혐의로 15년, 미국 국방 시설을 공격하려 한 혐의로 20년, 3년의 보호 감찰, 25만불의 벌금 등이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