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제66회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양심의 호소 재단'이 수여하는 세계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평화와 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심사위원회에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역대로 지난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상했으며, 최근 들어서는 만모한 싱 인도 총리(2010년),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2009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2008년) 등 세계 정상들이 이 상을 받았다.
양심의 호소 재단은 유대교 지도자인 아서 슈나이어 박사가 종교간 관용과 평화, 인권증진 등을 목표로 지난 1965년 설립한 재단으로서, 이 취지에 따라 매년 세계지도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수상에 앞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축사를 했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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