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과소 납부 문제와 관련 논란이 일자 잠정 은퇴를 전격 선언한 강호동, 그의 연예계 평소 수입은 얼마 정도 였을까?

강호동의 출연료는 회당 900만~1000만원 정도를 선회했다고 올 초 경향신문은 보도했다.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 회당 출연료를 평균 900만원으로 계산할 때 그가 맡고 있던 주요 프로그램 4개의 1회 분 치 씩 진행 수입은 총 3600만원(900만원x4개 프로그램). 1년을 53주로 잡았을 때 1년 수입은 19억 800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CF 출연료로 올리는 수입도 짭짤했다.

작년의 경우 강호동은 오리온 닥터유, 동원 쎈쿡, 우리 흰우유, 동의보감 복분자, 디지털케이블 TV, 신한금융 그룹 등 6개 브랜드 광고모델로 활동했으며, 작품당 연간 모델료는 5억원, 6개월 모델료는 3억원에 달했다.

한 신문은 “강호동은 지난 해 CF만으로도 15~2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대략 연간 40억~50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인 셈”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강호동은 간간히 기업행사도 진행했으며, 50% 지분을 가지고 2005년 시작한 ‘육칠팔’ 고기전문점도 전국 1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연예계 MC의 거물급인 강호동의 전격 잠정 은퇴 선언으로 예능계가 한동안 세대교체의 통증을 앓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