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10주년인 11일 미국 전역에서 이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운데, 현지 목회자들도 이 날을 맞아 트위터, 설교,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각자의 소감을 전하고 있다.


릭 워렌(Warren) 목사, 새들백교회

“이번 주말 미국 모든 곳에서 예배 드리는 곳들이 가득 찰 것이라 본다. 위기의 때마다 우리는 창조주께 다다르고자 부르짖는다. 그것은 우리 마음 깊은 곳의 모두에게 공통된 본성이다. 9.11 테러 사건 당시 사람들의 입에서 처음 나온 말은 ‘오, 하나님’이었다.”


존 파이퍼(Piper) 목사, 베들레햄침례교회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무슬림 세계로 향하기 원한다. 예수님을 십자가로 이끈 그 동일한 열정과 갈망으로 말이다.”


조엘 오스틴(Osteen) 목사, 레이크우드교회

“9.11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왜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 비극은 결과적으로 우리를 더욱 하나되게 했고,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는 없었다.”


리처드 랜드(Land) 목사, 남침례교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장
“9.11을 맞아 우리가 기도해줘야 하는 이들이 있다. 먼저는 테러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며 다음은 모든 미국민과 우리의 정치 지도자들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의 적들이다.”


짐 달리(Daly) 박사, 포커스온더패밀리 회장

“9.11의 유산은 우리로 하여금 이기심과 편협함을 버리고 공공의 선을 위한 해결책을 추구하게 한 것이다.”


루이 기글리오(Gigglio) 목사, 패션시티교회

“1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자유의 여신상은 굳게 서 있으며 그 자유의 횃불을 우리 모두를 위해 높이 들고 있다.”


J.D. 그리어(Greear) 목사, 서밋교회

“9.11은 많은 무슬림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했다. 우리 기독교인들과 마찬가지로 그 무슬림들 역시 오직 예수의 보혈로 죄에서 사함을 받고 하나님과의 화평을 얻었다.”


밥 로버츠(Roberts) 목사, 노스우드교회

“가장 큰 참사는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인류애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다. 9.11은 나를 슬프게 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했다. 나는 예전에 몰랐던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