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살고 있는 알바니아 청년이 미국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급진적인 테러 모임에 참가하고자 파키스탄 여행을 준비하던 중 체포됐다.
용의자 에그론 하바라미는 테러리스트에게 무기를 제공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9월 6일 체포된 그는 뉴욕 JFK공항에서 터키로 출발하려고 했다. 터키에서 그는 파키스탄까지 여행을 도와줄 사람을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기소장에 의하면 그는 아프가니스탄의 미 군대와 싸우기 위해 파키스탄에서 공격 세력에 합류하려고 했다.
하바라미는 전해진 바에 의하면 소위 급진 세력의 도움을 받아 계획을 구체화시키고 있었다.
정보원들이 흘린 하바라미의 계획은 그가 공항에 도착하자 허사로 돌아갔다. 관계자들은 그가 체포됐을 때 그는 알바니아 여권과 텐트, 부츠, 방한복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며 아마도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등지의 산에서 일어나고 있는 훈련과 전투에 참여하고자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소장에 의하면 FBI요원들은 브루클린에 위치한 하바라미의 집에서 그가 "침략을 기다리지 말라, 그 때는 순교할 때"라고 손으로 쓴 메모를 발견했다고 한다. 파키스탄 연락처를 주고 받은 이메일 중에는 순교자들은 낙원에서 처녀들을 만나 보상받게 된다는 약속에 의거해 하바라미가 "낙원의 여인들과 결혼하고 싶다"거나 "지하드의 이름으로 그의 삶을 희생하겠다"는 소망 등이 적힌 것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