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LA에 폭염이 계속 되면서 공중보건 관계자들은 샌퍼난도, 샌가브리엘, 산타클라리타 밸리에 공기환경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목요일까지 폭염으로부터 자신을 안전하게 지킬 것을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은 목요일 낮 기온이 글렌데일 지역에서 107도, 파사데나에서 105도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립기상청 대변인 빌 호퍼는 연중 이 시기에 매번 찾아오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폭염은 이번 주 목요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퍼는 특히 야외 활동을 계획할 때 고온에 유의하여 날짜를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LA 카운티 공중 보건 관계자들은 건강에 해로운 공기와 섞인 지독한 열기가 노인과 아이들, 애완동물에게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들은 운전자들이 아이들을 혼자 차에 남겨두는 것은 불법이며, 창문을 살짝 열어 두어도 차내 온도가 목숨을 위협할 수위로 상승하기 쉽다고 경고했다. 이번 열기는 고기압과 연안바람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까지는 큰 폭으로 누그러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