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다리 없는 희망전도사 닉 부이치치(사지 없는 인생(Life without Limbs) 대표)가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 목사)에서 주최하는 ‘밀알의 밤’에 메인 스피커로 출연한다.


오는 10월 1일과 2일에 각각 주님의영광교회와 베델한인교회에서 오후 7시에 개최되는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2011년 제 14회 밀알의 밤’에서 강연을 펼칠 예정인 닉 부이치치는 24일 오전에 JJ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체험한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간증하며, 시종일관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돈이나 교육 등이 행복이나 평안을 줄 수 없다”면서 “행복은 사랑으로부터 온다. 오늘 하루가 의미있는 하루가 되게 하라”고 말했다. 팔, 다리가 없기에 절망에 빠졌던 자신의 경험을 고백하며 “하나님이 없이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희망과 행복이 온다”고 간증했다.


특히 그는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계속적으로 증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신다. 당신이 어떠한 직업이나 학위를 갖든 상관없다. TV 스타가 될 필요도 없다”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갖고 있나 생각해보라”고 요청했다.


그는 “고통이나 아픔이 있을 때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온 사랑을 통해 치유 받았다”고 고백하면서 “악마는 끊임없이 절망의 생각을 주지만,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우리가 ‘신묘막측한’ 존재이며 항상 형통케 하실 것이라는 희망을 주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출간한 ‘닉 부이치치의 허그’(원제: The life without limits)를 소개했다. 책에는 얼굴과 맨몸뚱아리 뿐인 가장 불행할 수밖에 없는 신체적 조건을 타고 났지만, 인생을 향한 열정과 유머로 긍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한 젊은이의 치열한 도전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