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패서디나에서 인종 혐오 및 동성애 혐오 그래피티가 잇따라 경찰 당국이 주민들에게 경계를 요청하며 타운 미팅을 연다. 최근 북서쪽 패서디나에서는 무려 215건에 해당하는 인종 혐오 및 동성애 혐오 관련 그래피티가 발견됐다.


이달 초에 이 지역에서는 인종주의자, 반유대주의자, 동성애혐오주의자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래피티가 발견됐으며 이후 곧 이어 인종주의자들이 라티노들을 겨냥하는 그래피티가 페어옥 애비뉴의 KFC에서 발견됐다.


경찰 측은 "이 지역의 거주자와 사업자들은 이런 혐오성 범죄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면서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이런 위협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타운 미팅은 이번 토요일 오전 9시 로즈볼락커룸 1001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