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초중고교 학력 평가 결과 한인 학생들의 성적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캘리포니아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공립학교 재학생 대상 학력평가시험(STAR)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이 응시하는 표준학력테스트(CST)에서 한인 학생들은 '최우수' 또는 '우수' 평가자가 80%를 웃돌았다.
2학년부터 11학년까지 한인 학생들은 영어 부문에서 84.2%가 '최우수'나 '우수' 평가를 받아 전체 평균 54.2%를 크게 앞섰다. 중국계는 83.4%, 일본계 81.3%, 백인 71.7% 등이다. 수학에서 '최우수'와 '우수' 평가를 받은 한인 초등학생은 93.8%에 이르렀다. 중국계가 93.5%로 한국과 거의 비슷했고 일본계는 91%, 백인 학생은 78%가 '최우수' 또는 '우수'를 받았다.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학력평가 시험 결과는 교육청, 학교, 인종, 성별 등에 따라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하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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