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회에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대학생 75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들은 12일 오후 3시 50분부터 5시까지 국회의사당 본관 돌계단 앞에서 반값등록금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국회의사당 본청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여학생 1명이 탈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시위 대학생 75명 전원을 연행해 구로ㆍ용산ㆍ관악 경찰서 등으로 옮겨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등록금넷은 이날 야당 의원들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 임시국회에서 '반값등록금 입법'과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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