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북부 고든카운티 칼훈시에 위치한 LG 하우시스 공장에서 한인 근로자가 작업 중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한인은 김신균 씨(40)로 고든카운티 보 니콜슨 검시관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경 사고로 인해 쓰러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911에 의해 테네시 차타누가에 위치한 에를랜거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후 1시 20분경 사망했다.

김 씨는 중장비 기계에서 유압 실린더 제거작업을 하던 중 실린더에 머리를 맞아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중인 직업안전건강보건부(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는 사고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사건 당시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에 대해 집중조사하고 있다.

LG 하우시스는 2009년 LG화학에서 분리된 건축장식자재 기업으로 칼훈시 소재 공장은 2005년부터 운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