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브레이브스가 한국의 광복절인 8월 15일을 ‘한국 문화유산의 날’로 지정, 한인들을 초청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후 5시에는 구장 내 올스타 파티룸에서 한인과 애틀랜타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셉션이 개최되며 저녁 7시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전해진 애틀랜타 총영사가 시구를 하게 된다.

또 이날 75달러의 ‘한국 문화유산의 날’ 티켓을 구입하는 관중 100명에게는 리셉션 참석과 식사, 음료, 기념품 등의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브레이브스가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데는 야구단 공식 스폰서 치과병원 ‘젠틀 덴탈 케어 & 조지아 덴탈 임플란트 센터’를 운영 중인 스티브 한 원장과 제이슨 김 박사의 역할이 컸다.

작년 일본의 날을 기념하는 야구 경기를 본 스티브 한 원장은 한국 문화를 알리고 2세들에게 고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브레이브스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