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스키 선수이자 작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제렛 피터슨이 총기를 발사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유타 경찰청 대변인이 27일 밝혔다.
그는 사망한 25일 밤 911에 전화해 "나는 지금 내가 알려 주는 주소에서 자살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그의 집에 도착한 밤 11시 30분,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피터슨의 고향인 보이즈 시의 시장은 "피터슨이 메달을 딴 후, 그는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었다. 그러나 결국 그가 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정말 슬프다" 라고 말했다.
피터슨은 2010년 동계 올림픽 자유 스키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1999년 미국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어 2000년과 2001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2년 연속 동매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러나 화려해 보이는 그의 뒷면에는 어둠이 깔려 있었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그는 블랙잭에서 550만불을 잃고 자살을 고려했던 적이 있다. 그의 친구 중 하나는 그가 보는 앞에서 자살하기도 했으며 피터슨의 이복 누나는 그가 5살일 때 음주운전으로 사망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