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정국(U.S. Postal Service)은 어제(26일) 전국 약 3천 700개에 이르는 우체국 사무소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재정악화에 따른 것으로,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상품 구입 증가와 함께 슈퍼마켓, 약국, 사무용품공급업체 등에서 사용하던 전통적인 우체국 서비스가 감소해 수입이 줄었기 때문이다.

폐쇄를 고려하고 있는 우체국 사무소는 북가주의 허니듀 지역부터 샌디에고의 해병대 지원 사무소까지 가주 지역에서만 100여 개에 이른다.

엘에이 지역에서는 롱비치, 베버리힐즈, 사우스게이트, 벨, 라푸엔테, 이글우드, 컴튼, 온타리오, 오렌지, 헌팅턴비치, 라구나우즈, 산타바바라 등이 포함돼 있다.

우정국은 현재 3만 2천 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가주 지역 리스트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about.usps.com/news/electronic-press-kits/expandedaccess/states/california.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