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맥도날드다.

맥도날드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을 14억달러라고 보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나 상승한 것이다. 수익은 10억달러 가까이 늘었고 주당 이익은 19%가 올랐다. 미국에서 6.9퍼센트, 유럽에서 9.1퍼센트, 그 외 지역에서 4.8퍼센트 매출 상승을 보였다.
이같은 요인은 1달러 메뉴 등 전반적으로 메뉴의 다양화를 꾀하고 지역별로 특색있는 메뉴를 발굴해 내고 있으며 이익이 많이 남는 커피 판매 등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전략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UBS시큐리티의 애널리스트 데이빗 팔머는 CNBC를 통해 맥도날드의 지난 분기 성공 비결을 프로즌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등 찬 음료를 포함한 '맥 카페'로 꼽았다.
2009년 5월부터 판매된 여름 음료는 무더위 가운데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팔머는 "차가운 음료는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인 이 때 마진을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