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포재단 김영 이사장이 이민법 위반 혐의로 연방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LA 한인회관 내 사무실에서 체포된 김영 이사장은 현재 샌타애나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이다. 이날 정오 현장을 찾은 ICE 요원들은 체류신분을 이유로 김 이사장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48시간 내에 범죄 인정 재판을 받게 되는 김 이사장의 불법체류 혐의가 확정될 경우 추방재판을 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단순 불법체류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사관이 출동하지 않는 다는 점을 들며 또 다른 추가 혐의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간 한인사회에서는 김 이사장의 체류신분에 대해 무성한 소문이 돌았으며 김 이사장은 이를 강하게 부인해 왔다.
한미동포재단은 19일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한인회관에서 긴급모임을 가졌으며 LA총영사관은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담당 영사를 샌타애나로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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