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국 자양교회 합창단 시애틀 공연

합창계의 세계적 거장이 시애틀을 찾는다.



서울 자양교회 합창단은 오는 8월 12일(금) 평안교회(담임 강성림 목사), 14일(주일)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70여 명의 찬양대원과 15명의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자양교회 합창단의 연주 실력과 더불어 합창단의 지휘자가 윤학원 장로라는 점에는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인천시립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윤학원 장로는 합창계의 세계적 거장으로 영락교회 성가대를 지휘하는 등 교계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1978년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이 세계 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당시 지휘자가 바로 윤학원 장로다.

‘소리의 마술사’, ‘합창계의 대부’, ‘한국 합창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한자’로 불리는 윤 장로는 1971년부터 38년간 영락교회 수석지휘자로 활동하면서 교회 합창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현재도 극동방송 윤학원 코랄을 통해 합창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찬양대의 레퍼토리 90%이상을 한국 작곡가의 곡으로 소화하며 까다로운 리듬과 화성을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훌륭히 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받고 있다.

윤학원 장로는 1963년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웨스터민스터 콰이어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65년부터 1983년까지 Far East broadcasting Corporation에서 음악담당으로서 교회음악과 명곡해설을 방송하여 Classic 음악연구 저변확대와 방송선교에 공헌했다. 1998년부터는 ‘예수 나의 기쁨’이란 타이틀로 새로운 성가를 매년 30여 곡을 교회음악계에 보급, 한국 성가를 개발,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