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들은 자신이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라는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은 12일 뉴욕한인회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와 역사 문화 인식’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사진 제공= 뉴욕한인회>

강연에 앞서 한창연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 위상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오늘 강연회에서 재외동포사회와 본국이 함께 노력하여 우리의 역할과 가치가 크게 높아질 수 있는 훌륭한 방안들이 많이 찾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이배용 위원장은 “국가 브랜드는 특정 국가에 대한 신뢰도를 일컫는 것으로 국제화 시대를 맞아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세계 각국의 재외국민들이 네트워크를 강화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려 한다”고 보고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동포사회가 내일을 위해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좌절하지 않고 집념과 끈기, 인내를 가지고 삶을 가꾸어 나가야만 국가 브랜드인 국가의 품격, 신뢰, 호감과 함께 국격이 높아진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09년 대통령직속기관으로 출범, 이미 베트남과 인도, 인도네시아, 프랑스, 카자흐스탄 등에서 ‘한국 주간(Korea Week)’과 같은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고취할 수 있는 행사를 실시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