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한인 노인이 성폭행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이 한인 노인은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위치한 ‘세계직업소개소’를 운영하던 이춘식(72)씨로 직장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 여성들을 상급적으로 감금한 채 성폭행을 하려다가 지난 8일 경찰에 검거됐다.
피해 여성은 41살 몽골계 여성으로 지난 7일 오전 9시쯤 구직 도움을 받기 위해 직업소개소를 찾아왔다. 하지만 이 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잠근 채 피해자를 수시간 감금, 성인물을 강제로 보게 했으며 성폭행을 하려 했다. 이 피해 여성은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몰래 빠져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이 밖에도 이 씨는 지난 5월 히스패닉계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 피해자를 찾기 위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10년 넘게 이 직업소개소를 운영해 온 이 씨는 불경기로 구직을 위해 방문하는 타인종 여성들에게 접근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왔으며 피해 여성들의 신분을 빌미로 협박까지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