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스테잇대학교(칼스테잇) 등록금이 12퍼센트 오를 전망이다. 지난 화요일, 칼스테잇은 이사회 전체회의에서 찬성 13표와 반대 2표로 이와 같은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칼스테잇 관계자들은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23개 캠퍼스에 등록한 수 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대규모 등록감축을 막기 위해 위해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부생들의 연간 등록비는 5,472불로 상승할 예정이며, 이 금액에는 기숙사 비용과 평균 950불에 달하는 학교당 수수료 등이 포함돼 있지 않아 그 상승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최근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서는 칼스테잇의 예산 지원금을 6억 5천 만불 가량 감소시켰으며, 연말에는 학교의 실적에 따라 1억 만불 가량 추가삭감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찰스 리드 총괄과장은 “주정부의 대규모 예산삭감으로 교육의 질과 칼스테잇의 유지를 위해 우리가 다른 선택을 할 여지를 남겨놓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