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간 연말에만 울렸던 구세군 자선냄비의 종소리를 올해부터는 재난 등이 발생하면 연중 언제든지 들을 수 있게 됐다. 구세군은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연중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구세군이 3월에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벌인 것은 지난 1928년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한 이래 8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구세군은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재난이 발생, 모금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상시 자선냄비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