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란에서 격추된 미군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한 대규모 작전이 전개되면서, 미군의 오랜 원칙인 "한 명도 남겨두지 않는다(No one left behind)"는 신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구조 과정에서 사용된 암호 신호가 "God is good(하나님은 선하시다)"이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이번 작전은 군사적 의미를 넘어 문화적·종교적 맥락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군은 적진 깊숙한 지역에 고립된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해 최근 특수부대와 공중전력을 투입하는 대규모 작전을 감행했다. 구조 대상자는 격추 직후 탈출에 성공했지만, 적의 수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장시간 은신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구조팀과 조종사 사이에 확인용으로 사용된 신호가 "God is good"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구는, 극한 상황 속에서 생존과 구조를 간절히 염원한 구조 대상자의 신앙이 직접적으로 나타난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한 명을 위해 모두가 움직인다'
이번 작전은 단순한 전술적 선택이 아니라, 미군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조직 문화의 집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군은 전통적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전우를 버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해왔다. 이는 전장에서의 신뢰와 사기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한 명이라도 버려질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질 경우 전체 조직의 결속력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포로가 된 병사가 적의 선전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 그리고 실종자 문제가 국내 정치와 여론에 미치는 영향 역시 이러한 원칙을 강화해온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원칙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군사 시스템으로 정착했다. 미군은 격추 조종사나 고립 병력을 구출하기 위한 '인원 구조 체계(Personnel Recovery)'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전담하는 'Joint Personnel Recovery Agency(JPRA)'를 중심으로 특수부대, 정보자산, 항공전력이 통합적으로 운용된다.
이번 작전 역시 이러한 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적진 깊숙한 곳까지 구조를 감행하는 미군의 방식은 동맹국에는 신뢰를, 적국에는 강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God is good"... 신호에 담긴 의미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구조 신호로 사용된 "God is good"이라는 표현이다. 이 문구는 단순한 암호 문장이 아니라, 미국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기독교적 언어이기도 하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구조 대상자가 이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은, 생존에 대한 믿음과 구조에 대한 신뢰가 결합된 상징적 장면으로 받아들여진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례가 미군 내부 문화와 미국 사회의 가치관이 맞닿아 있는 지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개인의 생명과 존엄을 강조하는 사회다. 이러한 인식은 군 조직에도 반영되어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이어진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가치관의 배경에 미국의 기독교, 특히 개신교 전통이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성경 속 잃은 양의 비유처럼, 한 존재를 끝까지 찾아 나서는 서사는, 한 명의 병사라도 반드시 구출하려는 태도와 상징적으로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군사 원칙과 가치의 결합
물론 미군의 구출 원칙은 기본적으로 군사적 필요와 전략적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작전에서 드러난 "God is good"이라는 신호처럼, 그 실행 방식과 상징에는 미국 사회의 문화적·종교적 전통이 은연중에 스며들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란 한복판에서 펼쳐진 이번 구출작전은, 단순한 군사 작전을 넘어 "한 명을 위해 국가가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는가"를 다시 한번 보여준 사건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미국이라는 나라에 다시 집중시키고 있다.






























![[신성욱 교수 칼럼] Happy Resurrection Day!](https://kr.christianitydaily.com/data/images/full/145842/happy-resurrection-day.jpg?w=250&h=154&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