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시대와 전쟁의 역사 경험한 한국,
경제적 발전 속에 문화 강국 된 것은 하나님의 뜻
AI 시대, 사명 이어갈 청년 미디어 300 용사 일어나야
한반도에 다시금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고자 제작된 영화 〈부흥〉이 완성돼 오는 2026년 1월 1일 전국에서 개봉한다.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 영화사상 최초로 통성기도 운동을 영상 미디어와 결합한 시도로, 한국교회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월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전 교역자 150명과 함께 〈부흥〉을 관람한 직후 30분간 통성기도를 이어갔다. 이는 국내 영화사상 전례 없는 기도운동으로 기록됐다. 이 목사는 "부흥의 시작은 부르짖는 기도에 있다"며, 길선주 목사로부터 이어진 기도의 전통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학렬 총감독은 "부흥은 어느 곳에서 일어날지 모른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지만, 부활하시고 승천하셨다. 이후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의 불을 내려 주셨다. 이것이 부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부흥의 불이 떨어짐과 동시에 사단도 함께 역사하기에 분열이 일어난다. 이것이 모든 부흥의 패턴"이라고 말했다.
윤 감독은 또 "이 부흥의 불길을 소멸시키지 않고 이어가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제시대와 전쟁을 경험한 우리나라가 경제적 발전 속에서 오늘날과 같은 문화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선택' 때문"이라며 "오늘날 AI 시대에 복음으로 무장한 청년 미디어 300 용사를 세워 부흥의 역사를 이어가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총 13시간 분량의 촬영분을 90분으로 압축해 1부작으로 완성됐다. 1부 〈하나님의 캐스팅〉은 부흥의 여정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 대륙의 부흥자들을 조명하며, 한국교회의 사명을 주제로 한다. 2부 미국과 남미의 부흥, 3부 인도와 아시아의 부흥은 제작 예정으로, 총 3부작으로 완결되며 넷플릭스를 통한 글로벌 송출도 계획돼 있다.
영화는 하나님이 사람을 캐스팅하고 땅을 선택해 부흥을 일으키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1903년 원산과 1907년 평양 대부흥으로 이어진 한국교회의 역사적 경험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을 '마지막 남은 거룩의 땅'으로 묘사한다. 또한 "부흥은 부르짖는 기도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세계적 부흥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윤학렬 총감독이 연출한 이번 작품에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동역자인 로버트 콜만 박사(97)를 비롯해 에즈베리대 케빈 브라운 총장, 조나단 에드워즈 8대손인 티모시 덴던트 신학대 총장, 휘튼대 필립 라이켄 총장, 인도의 사튀스 쿠마르 목사, 나이지리아의 아데보예 목사, 이집트의 사매 마리우스 목사, 브라질의 칼리또 목사와 에르난데스 목사, 네팔의 달나당 목사 등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동참했다. 한국에서는 이영훈·유기성·류영모·김은호·최병락·임진혁 목사 등이 출연한다.
영화 〈부흥〉은 12월부터 7개 도시에서 시사회를 시작했으며, 2026년 1월 1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