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부터 14일까지, 한빛장로교회서 '2025 휴스턴 복음화 대성회' 개최, 진재혁 목사 주강사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한빛장로교회서 '2025 휴스턴 복음화 대성회' 개최, 진재혁 목사 주강사로...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질문" 휴스턴에 울려 퍼진다"

'2025 휴스턴 복음화 대성회' 개최 진재혁 목사 주강사...

대형교회 담임 내려놓고 케냐 선교사로 헌신한 삶과 복음의 열정 나눈다

 휴스턴 전역에 복음의 불길이 다시 타오를 예정이다. 오는 9월 12일(금)부터 14일(주일)까지 3일간, 한빛장로교회(담임 정영락 목사)에서 '2025 휴스턴 복음화 대성회'가 열린다.

이번 성회는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궁인 목사)가 주최하며,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질문'이라는 주제 아래 미국 내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에 새로운 영적 각성과 헌신을 요청한다. 주강사로는 진재혁 목사가 초청됐다.

진 목사는 지구촌교회 2대 담임목사로 14년간 사역하며 한국 대형교회 목회 리더십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는 2020년, 모두의 예상을 깨고 모든 직분을 내려놓고 케냐 선교사로 떠나며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깊은 울림을 주었다. 현재는 아프리카 현지에서 선교와 교육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진 목사는 이번 성회를 통해 자신의 삶을 통해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 그리고 오늘날 도시 복음화의 방향에 대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휴스턴교회연합회 회장 궁인 목사는 "진재혁 목사의 삶 자체가 복음의 도전이자 간증이다. 이번 성회를 통해 우리 도시가 다시 한번 복음으로 물들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휴스턴이라는 거대한 도시 안에 퍼진 영적 침체를 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성회는 매일 저녁 7시 30분(주일은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며, 각 집회는 성경 속 하나님의 '질문'을 주제로 메시지가 전해진다.

12일(금)에는 창세기 3장 9절 말씀을 바탕으로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이 던져진다. 13일(토)에는 열왕기상 19장 9~13절 말씀에 따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는 질문이 주어진다. 마지막 날인 14일(주일)에는 요한복음 21장 15~17절 말씀을 중심으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메시지가 선포될 예정이다.

이 질문들은 단순한 성경적 물음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영적 도전이며, 회개의 기회다. 진 목사는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부르시고, 질문하시며, 응답을 기다리고 계신다"며 "이 시대의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의 질문 앞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회가 열리는 한빛장로교회 (정영락 목사 시무)는 파사데나 지역에 위치한 중대형 장로교단 교회로서 교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담임으로 섬기고 있는 정영락 목사는 "이번 성회는 한인뿐 아니라 세대간, 다민족 교회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이 열려 있는 만큼 많은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화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도시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운동이다. 이번 대성회가 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회장 궁인 목사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도시에 복음이 다시 울려 퍼지고, 교회마다 다시 무릎 꿇는 기도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집회를 통해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뜻을 다시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계는 물론, 복음에 갈급한 성도들에게 이번 대성회는 단순한 집회를 넘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반응하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3일간의 여정이 끝난 후, 휴스턴의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보여주는 결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