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저녁,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가온갤러리(GAON GALLERY)에서 열린 '가온의 빛, 생명을 담다: ART + FITNESS' 행사는 대한민국 1세대 피트니스 트레이너이자 재활 과학 박사인 정주호 대표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예술과 피트니스라는 이질적인 두 분야의 만남은 행사장을 찾은 VIP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가온갤러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몸은 예술 작품'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박수정 가온갤러리 관장은 환영사를 통해 "K-문화의 중심 가온에서 예술이 주는 생명의 빛으로 기쁨 누리시길 바란다"며 "예술로 다음 세대를 세계 무대에 세우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창의적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주호 대표는 '홀리 바디(Holy Body), 몸이 예술 작품입니다'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에서 근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걷기만으로는 우리 몸이라는 예술작품을 충분히 지키기 어렵다"며 "웅장한 건축물이 튼튼한 기둥을 필요로 하듯, 우리 몸도 강력한 근육이 있어야 제대로 움직이고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근육이 부족하면 낙상의 위험이 커지는데, 이는 암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며 근력 운동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LA 아트쇼의 브랜다 리(Brenda Lee) 디렉터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계 미국인인 리 디렉터는 "미술계에서 한국 작가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기"라며 "주류 유럽과 미국 컬렉터들이 직접 내게 전화해 더 많은 한국 미술을 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작가들의 미래가 매우 밝다"며 "내 플랫폼을 통해 한국 작가들이 주류 예술계에 더 많이 노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폴 아트 리(Paul Art Lee) 작가는 직접 자신의 예술 세계와 영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성 큐레이터는 전시 작품과 '생명'이라는 주제의 연결성을 설명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강연과 작가와의 만남 이후,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온갤러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과 웰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VIP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갤러리 측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예술과 다른 분야를 융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가온갤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