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영의 머니토크’ 대표 문선영 씨가 지난 7월 24일(수) 오후 2시,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전 미주장로교신학대, 이하 CPU, 이상명 총장장) 강당에서 “Understanding Your Money Matters”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재정 세미나를 진행했다.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CPU 교수진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상명 총장의 적극적인 홍보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문 대표는 유대인의 재정 교육 방식을 소개하며, 어릴 적부터 가정 내에서 시작되는 체계적인 경제교육이 유대인의 부 축적과 유지를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에 반면 한국인들은 여러 면에서 출중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재정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어 부를 어떻게 축적하고 유지하는지 모른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열심히 공부를 해 의사도 되고 변호사도 되지만, 이들이 일하는 병원의 병원장은 유대인이고, 로펌의 대표는 유대인인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러므로 한인들에게도 재정에 대한 교육이 풍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부자로 남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며, 실제 많은 이들이 과거의 수입은 자랑하지만 현재는 부유하지 않음을 예로들어, 재정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선영 대표
(Photo : ) 문선영의 머니토크의 문선영 대표가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전 미주장로교신학대)에서 2025년 7월 24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서 유태인의 재정관과 베이직 재정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문 대표는 “드림(dream)과 골(goal)은 다르다”고 말했다. 많은 분들이 “집을 사고 싶다”는 드림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골(goal)이 없다. 골은 “언제 얼마짜리를 사겠다. 다운페이는 얼마를 하겠다. 얼마의 모기지를 갖겠다.”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따른다. 이것이 없으면 드림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문 대표는 복리의 혜택을 강조하며, 자녀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8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가 복리다. 복리로 자라나는 돈이 얼마나 엄청난지 모른다. 대신 복리의 힘은 시간이 지나야 드러난다. 30년을 기다리면 엄청난 복리의 능력을 맛볼 수 있다. 어린아이에게는 30년이 금방 간다. 복리의 혜택을 자녀들이 받을 수 있도록, 부모가 깨어서 도와주어야 한다. 세상에서 복리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민족이 바로 유태인들이다. 유대인들은 복리를 받는 곳이 아니면 절대 돈을 투자하지 않는다.”

유대인들이 자녀에게 꼭 가르치는 두 가지로 ‘구두닦이, 연통닦이’와 ‘이자 놀이하는 법’을 소개했다.

“자신들의 영토가 없이 세계로 떠돌아 다니면서, 어디를 가든 구두를 닦고 연통을 닦을 줄 알면 배는 곯지 않고 살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돈을 이자를 받아서 굴리는 방법을 배운다. 돈을 굴리는 데 있어서 천재들이다. 우리도 돈을 눈덩이처럼 굴리려면 이자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이자는 크게 고정이자, 변동이자, 지수성이자가 있다.”

문 대표는 내가 어떤 이자를 받아서 돈을 불릴 것인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제대로 된 곳에 돈을 넣어서 돈이 일을 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자가 하나도 없거나 아니면 아주 적은 이자를 받는 곳에 두는 돈은 아주 게으른 돈이라고 했다. 돈이 게으르지 않도록 일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므로 이자에 대해서 교육을 받아야 하고, 이것에 눈이 뜨여져야 우리는 비로소 돈을 굴리게 된다는 것이다.

세금(tax)에 대한 전략적 개념도 소개됐다. 그는 “Tax now, Tax later, Tax advantage”라는 세 가지 구분을 통해, 돈을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절세 혜택이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수익을 낼 줄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그 수익을 지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생명보험의 리빙 베네핏(Living Benefit) 개념을 설명하며, 이 보험을 통해 중병에 걸렸을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선영 대표
(Photo : ) 문선영의 머니토크의 문선영 대표가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전 미주장로교신학대)에서 2025년 7월 24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서 유태인의 재정관과 베이직 재정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망보험금을 내가 살아서 받는 혜택이다. 암, 심장병, 뇌졸증 진단을 받는 사례들을 우리는 흔히 주변에서 듣게 된다. 그것이 결코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이런 심각한 중병에 걸렸을때, 내가 살아서 사망보험금을 미리 받게 된다. 그래서 힘든 투병 기간에 아주 큰 힘을 받게 된다. 미국의 중산층이 파산을 하게 되는 넘버 원 이유가 의료 비용 때문이라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42%의 파산이유가 의료비용때문이다. 암 같은 중병에 걸렸을 때, 의료비용과 동시에 돈을 벌 수 없기때문에 재정적으로 이중고를 겪게 된다. 생명보험의 리빙 베테핏은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혜택이다. 정보의 부재로 인해서,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한인분들이 이 좋은 헤택을 놓지지 않고 꼭 받았으면 좋겠다.”

세미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상담료에 대한 질문에 문 대표는 “상담은 100% 무료이며, 부담 없이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LA(3435 Wilshire Blvd, 14층)와 로렌하이츠(18763 Colima Rd) 두 곳에 사무실이 있으며, 사전 예약(626-827-9599)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50~60대를 위한 조언”으로 문 대표는 재정은 상황과 목적은 각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상담을 받길 조언하며, 건강을 위해서 메디컬 의사에게 건강체크를 받는 것처럼, 재정전문가에게 가서 재정체크를 받아보길 권장했다.

또 자녀들을 위한 교육 방법에 대해서는 “자녀와 재정 세미나에 함께 참석하거나, 직접 전문가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 세미나는 영상으로 녹화되어 CPU 웹사이트를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며, 많은 한인 기독교인들에게 지혜로운 재정 관리와 청지기 삶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