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에에 본사를 둔 버거 체인점 인앤아웃 버거 사장인 린시 스나이더는 미 남동부 지역으로의 확장의 일환으로 테네시에 새로운 사무실을 열지만 본사를 그곳으로 이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그는 21일 소셜 미디어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인앤아웃 버거 본사는 이전하지 않는다. 볼드윈 파크 사무실 외에도 테네시주 프랭클린에 사무실을 개설하여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캘리포니아를 떠나거나, 저희의 뿌리를 버리지 않을 것이다. 저희의 모든 지점은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주 그는 앨리 베스 스터키의 “Relatable” 팟캐스트에 출연해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기업을 과도하게 규제하는 것에 대해 고충을 호소했다.
“캘리포니아에는 좋은 점이 많지만, 여기서 가정을 꾸리는 건 쉽지 않다. 여기서 사업을 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의 조부모는 1948년 캘리포니아주 볼드윈 파크에서 인기 버거 체인점을 설립했다. 일부 초기 보도에서는, 스나이더가 인앤아웃 본사를 테네시주 프랭클린에 지역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앤아웃의 본사 이전 계획이 보도되자 논란에 휩싸였다. 비판가들은 스나이더가 그의 가족 사업이 성장하고 번영했던 캘리포니아를 떠나 더 낮은 세율을 찾아 떠났다고 비난했다. 테네시는 개인 소득세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으며 , 최고 법인세율 6.5%는 캘리포니아의 최고 세율 8.84%보다 훨씬 낮다.
21일 스나이더는 2월에 처음 발표했던 어바인 사무실을 폐쇄하고 서부 해안 본사를 볼드윈 파크로 통합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여기서 가족을 키우는 건 어려워' 인앤아웃 CEO, 캘리포니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