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주일), 교회 예배 중 발생한 총격 사건을 막은, 크로스포인트 커뮤니티 교회의 교인 2명을 위한 모금이 진행 중이다.
리처드 프라이어 집사와 교회 보안팀 멤버 론 아만은 교회에 총격을 시도한 브라이언 브라우닝을 막았다.
스티븐 르웰린은 프라이어를 위한 고펀트미 캠페인을 통해, "주차장에 있던 리처드는, 총격범이 문 쪽으로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 리처드는 그 남자에게 달려들었고, 트럭으로 그를 치고 무장 경비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여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시간을 벌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리처드의 트럭은 여러 차례 충격을 받아 완전히 망가졌다. 고펀드미로 모금된 금액은 그의 새 차를 구입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다리에 총을 맞은 아만을 위한 고펀드미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이 캠페인을 주최한 케이트 던피는 론에 부상에 대해, "론의 정강이뼈가 부러져 다리 부상 부위에 막대를 꽂는 대대적인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 부상은 약 3~5개월 동안 회복과 재활에 소요될 것이다”라며 "몇 달 동안 일할 수 없게 된 그와 그의 아내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려는 지역 사회의 따뜻한 마음은 그의 회복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총격범은 SUV 차량을 불규칙적으로 운전하며 교회에 접근했고 위장복과 전술 조끼를 입고 AR-15 소총과 500발의 탄약을 소지한 채 교회 입구로 향했고 11시 경 총격을 시작했다.
아만은 총격 사건 발생 3일 전에 하웰에 있는 피스메이커 사격장에서 훈련을 받았던 교회 안전팀에 소속되어 있다. 그는 이 교회에 60년 넘게 가족과 함께 출석해 왔으며, 이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총격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재빨리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보내고 총격 현장으로 달려갔다.
총격범이 교회를 향해 총을 난사해, 교회 로비의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고, 아만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교회 안전 요원 제이 트롬블리가 총격범을 쏘아 제압했다.
사건을 목격한 이 교회의 교인인 더스틴 푸오코는 프라이어 집사에 대해, "그는 제가 본 사람 중 가장 겸손한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모든 영광을 100% 하나님께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Fox 2의 보도에 따르면, 총격범 브라우닝은 총격 사건 발생 전 교회 목사와 종교에 관해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 바비 켈리 주니어 목사는 총격범이 자신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자신을 선지자로 여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성경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했어요. 성경에 나오는 몇 가지 주제에 대해 저에게 질문을 던졌고, 그래서 우리는 성경 구절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켈리 목사에 따르면, 총격범의 어머니가 작년 10월에 그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그도 2월에 도움을 구하기 위해 그 교회를 찾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