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 건강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센터메디컬 그룹의 고제득 정신과 전문의가 한인 커뮤니티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고 박사는 “정신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주위 사람들이 이상함을 감지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고제득 박사는 미국 세인트 루이스 의과대학과 하버드 의대에서 아동정신과와 법의학 정신과 펠로우십을 마친 정신의학 전문가다. 그는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트라우마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진료하고 있으며, 한국어에 능통한 1.5세 정신과 전문의로 한인 환자들과의 깊이 있는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특히 일반적인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최신 치료법인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를 병행하고 있다. TMS는 자기장을 이용해 뇌 세포를 자극함으로써 뇌의 활동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으로, 안전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 박사는 “정신질환은 단순히 약 하나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조울증 환자에게 우울증 약을 처방할 경우 오히려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 환자들은 주위 사람들이 점차 멀어지면서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게 된다”며 “나이가 들어 혼자가 되면 회복은 더 어려워진다”고 경고했다.
한편, 센터메디컬 그룹은 5일 가든그로브 클리닉에서 고제득 박사를 한인사회에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 박사는 월·화·금요일은 가든그로브, 수요일은 풀러튼, 목요일은 로렌하이츠 클리닉에서 진료하고 있다.
문의: ☎ (714) 583-8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