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은 지난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된 ‘미얀마 지진 피해자 돕기 특별 캠페인’과 ‘나눔On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긴급지원금을 더해, 미얀마 지역에 총 $18,350의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규모 7.7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미주 지역 성도들과 교회들의 자발적인 기도와 참여 속에 귀한 결실을 맺었다.
모아진 성금은 미얀마 샨주 지역에서 사역 중인 곽현섭 선교사(J21 TEAM 디렉터)에게 전달되어, 만달레이(Mandalay), 네삐도(Naypyidaw), 아웅반(Aungban), 인레호수(Inle Lake)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복구와 재건 사역에 사용될 예정이다.
곽 선교사는 “본격적인 재건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우기가 시작되기 전 임시 거주공간과 위생 시설 확보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특히 NGO나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인레호수 수상 마을의 경우, 수백 가정이 배 위나 무너진 지붕 위에서 생활하고 있어 신속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성금은 곽 선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팀과 각 지역 선교사들이 협력하여, 실제 피해 가정과 마을 단위로 필요를 파악하고 그룹별로 체계적인 구호와 재건에 사용될 계획이다. 그는 “이 성금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복음의 씨앗이 심겨지는 귀한 통로”라며, “이 섬김을 통해 미얀마 영혼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지속적인 선교의 문이 열리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그는, “작년 대홍수 이후 준비해온 ‘주님의 방주’ 선교센터 재건도 이번 후원을 통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300여 명의 아이들이 모이는 복합 선교공간이 다시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선 목사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고통받는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모든 교회와 성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미주복음방송은 앞으로도 방송선교뿐 아니라, 전 세계 재난과 위기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변함없이 감당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