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한인교회의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미주복음방송과 교회 연합으로 시작된 ‘동행과 상생(Together & Thrive)’ 사역(공동대표 한기홍 목사, 권준 목사)이 LA 코리아타운의 중심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올림픽장로교회(이수호 목사), 재건나성교회(신성욱 목사), 세계선교교회(김창섭 목사)가 ‘LA 아리랑’이라는 이름의 연합 모임을 발족하여 "K타운 넥스트 웨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동행과 부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나섰다.
올림픽장로교회는 1992년 LA 폭동이라는 격동의 시기에 개척되어, 코리아타운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명을 감당해 왔다. 세계선교교회는 LA에 세워진 두 번째 한인교회로 50년 이상 지역 사회를 지켜왔으며, 재건나성교회는 외적 성장보다 복음의 본질을 지키는 보수적 신앙과 경건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 세 교회는 "동행과 상생"의 정신 아래 지난 3월 첫 모임을 가진 데 이어, 4월 모임에서는 오는 7월 청소년 캠프와 8월 여름 VBS 사역을 연합하여 공동 진행하기로 논의했다. 개별 교회로서는 10명 내외의 소규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 사역을 진행하는 데 인적 자원과 규모의 한계를 느끼는 현실 속에서, 이번 연합은 서로의 강점을 살려 단점을 보완하는 실질적 대안으로 기대를 모은다.
‘LA 아리랑’ 모임의 총무를 맡게 된 신성욱 목사(재건나성교회)는 “함께 고민을 나누고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는 동역자들을 만나 감사하다”며, “주일학교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더욱 풍성한 여름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동행과 상생 사무국장 이세영 목사는 "진정한 연합은 서로 희생하고 불편함을 감수할 때 가능한데, 이번 세 목회자 간 대화를 통해 복음과 목회의 본질, 그리고 영혼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이번 연합 사역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행과 상생'은 '교육 사역자 12주 훈련과정'을 개설하여 다음세대 사역자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과정은 캘리포니아 프리스티지 대학과 협력하여 주일학교 디렉터, 평신도 사역자, 선교사, 소규모 교회 사모 등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6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실시간 강의와 녹화 강의, 1회 현장 강의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강정자 교수, 김용환 교수, 고종필 교수, 주혜영 교수, 권상길 교수, 이세영 교수, 킴벌리킴 전도사, 송한미 전도사가 참여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 교육과 주일학교 커리큘럼, 온라인 사역 리소스, AI를 활용한 사역 전략 등이 포함된다. 훈련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은 ‘동행과 상생’ 멤버십 혜택을 통해 검증된 커리큘럼 구독, 기독교 교육 자료 할인, 지역 네트워크 사역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올 가을에는 영어권 교회와 사역자들을 위한 영어 과정도 새롭게 개설될 예정이며, 이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컨퍼런스도 준비 중이다. 수강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 및 홈페이지(tntusa.org)를 통해 가능하다.
“동행과 상생”은 이번 ‘K타운 넥스트 웨이브 프로젝트’와 ‘교육 사역자 12주 훈련과정’을 통해 미주 한인교회 다음 세대 교육을 위한 사역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교회들의 연합과 차세대 리더십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부흥의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문의:
동행과 상생 사무국: 이세영 목사 (사무국장)
Email: tntusainfo@gmail.com
문의전화: 714-484-1190
website: www.tntus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