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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주일 칼럼 │ 믿음으로 바라본 '빈 무덤' (요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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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요 20장은 '빈 무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안식 후 첫 날 동이 트기 전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갑니다. 예수님을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주님을 지키려는 마음으로 무덤을 찾아갔지만, 그러나 마리아의 걸음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찾아간 걸음은 아닙니다. 그리하여 마리아는 무덤 앞 돌문이 옮겨진 것을 보고는 예수님의 시신이 도둑맞았다고 단정하여 제자들에게 황급히 알립니다. 마리아의 이야기를 들은 베드로도 부활을 믿지 못합니다. 베드로는 급히 무덤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세마포만 남은 무덤을 발견합니다. 빈 무덤을 본 베드로는 기쁨과 감격의 반응이 아닌, 놀랍게 여기며 돌아갈 뿐입니다(눅 24:12). 말씀을 신뢰하기보다 죽은 자가 살아날 수 없다는 상식을 믿은 겁니다.
빈 무덤은 부활의 증거입니다. 빈 무덤은 예수님이 사망을 이기고 살아나신 부활의 증거 자체입니다. 그래서 빈 무덤은 소망의 소식입니다. 오늘도 믿음의 눈으로 빈 무덤을 바라보는 자는 소망을 얻습니다. 우리를 기쁨과 감격으로 이끄는 소망입니다. 하지만 믿음이 없이 빈 무덤을 바라보는 자는 낙심과 절망 속에 거하게 됩니다. 부활의 실체가 빠진 빈 무덤은 우리를 두려움과 놀람으로 이끌 뿐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빈 무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까? 막달라 마리아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놀란 마음으로 빈 무덤을 바라보지는 않나요? 베드로처럼, 말씀을 신뢰하기보다 세상의 상식과 나의 고정 관념과 확신 안에 갇혀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지는 않나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빈 무덤을 바라볼 수 있도록, 빈 무덤을 통해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신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 부활주일 아침, 믿음으로 빈 무덤을 바라보고 부활의 소망으로 충만한 AKPC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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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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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부)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 친구들과도 함께 하고 계심을 믿나요?
(유치부)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유가 무엇인지 아빠, 엄마와 함께 나눠보세요.
(CM)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어떤 기쁨을 주나요?
(Youth) 우리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계심을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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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찬양: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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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절망의 수렁 가운데 주님께 닿을 수 없던 우리
어둔 밤 중에 하늘을 향해 주의 이름 나 부를 때
어둠을 뚫고 오신 주 사랑 나의 절망 거두셨네
주님의 공로 다 이루셨네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할렐루야 주를 찬양하여라 할렐루야 자유케 하셨도다
죄의 저주 끊으신 주께 구원 있도다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언약된 아침 장사된 몸에 부활의 호흡 시작됐네
유다의 사자 위엄찬 선포 사망이 무너졌도다
이제 사망은 무덤이 더는 우리를 주장할 수 없네
유다의 사자 위엄찬 포효 사망이 무너졌도다
주 예수 승리하셨네 그리스도 나의 산 소망
당신은 나의 산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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