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개선 정기총회 개최...
정태환 회장 만장일치로 연임"새로운 마음으로 더 헌신할 것" 다짐
[휴스턴]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가 2월 22일 개선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지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서 정태환 회장이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연임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총회는 노해리 특임 부회장 (해병)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본회장 포상 및 감사패 증정이 진행됐고, 정태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향군의 역할과 사명을 강조했다. 윤건치 한인회장과 천병로 고문도 격려사를 통해 향군의 단합과 안보 수호 의지를 독려했다.
이번 총회의 핵심 안건으로 지회장 선거, 전년도 결산보고, 임원 개선 및 보선안이 상정됐다. 특히 정태환 회장은 회원들의 만장일치 지지로 연임이 확정됐다. 그는 회장 수락연설에서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길 바랐지만,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다시 회장직을 맡겨 주신 것은 새로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들겠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에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지지를 보냈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안보관을 심어주고 어려운 일에 앞장서는 재향군인회야말로 우리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단체"라고 강조하며 향군의 역할을 치하했다. 박영숙영 시인의 시 낭송과 향군가 제창, 향군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단체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이후 이창한 목사(케이티침례교회)가 회장단과 임원들을 축복하고 화합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군 참석자들은 이번 개선 정기총회를 통해 친교와 화합을 다지며 향군의 단결력을 더욱 강화하는 모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