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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센트럴교회(담임 김재열 목사)가 신년 특별새벽기도회와 신년축복성회를 통해 말씀의 은혜 가운데서 힘차게 2025년의 사역을 시작했다. 센트럴교회 신년 특별새벽기도회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으며, 김재열 목사는 여호수아서를 본문으로 삼아 한 해의 방향성과 믿음의 결단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재열 목사는 9일날 설교에서 여호수아 7장 1-15절을 본문으로 "한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이 인류를 죄로 몰아넣었지만,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인해 구원의 길이 열렸다"며 "우리 각자가 하나님께 속한 삶을 살지 않으면 공동체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리고성 전투와 아이성 전투를 비교하며 "하나님 없는 인간적 자만은 실패를 가져온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성공해도 그것은 헛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호수아 7장 16-20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는 아간의 죄를 통해 공동체의 거룩함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한 사람의 불신앙이 전체 공동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아간의 이야기가 보여준다"며 "공동체 안에서 개인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초대교회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을 언급하며 "진실하지 못한 행동은 성령을 속이는 것이며 결국 공동체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고 바로 서는 것이 하나님의 공동체를 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 설교에서는 여호수아 8장 1-17절을 바탕으로 아이성 전투에서의 회복과 승리를 다뤘다. 김 목사는 "첫 번째 아이성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자만과 아간의 죄로 인해 패배했지만, 회개 후 하나님께서 주신 전략대로 움직였을 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은 때로는 기적적인 방법으로, 때로는 인간의 노력과 전략을 통해 일하신다"며 "중요한 것은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전략과 노력을 기울이더라도 그것이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김재열 목사는 설교를 마무리하며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는 말씀처럼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 한 해 동안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며, 개인과 공동체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센트럴교회 성도들은 말씀 안에서 새해를 시작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믿음으로 살아갈 결단을 다졌다.
한국의 상황과 관련해서도, 김 목사는 "우리가 매일 성경 순서를 따라서 찬송가도 불렀는데, 지금 우리 한국적인 상황이 얼마나 똑같은 상황인지,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결단할 때가 있다"며, 참과 거짓이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 이 나라 민족들, 세계 민족들이 전량하신 하나님의 능력 앞에 참 하나님의 통치를 바라보는 세계가 이루어지도록 우리가 이 아침에 기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센트럴교회는 신년축복성회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주제로 2일부터 5일까지 이희성 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희성 목사는 성회 기간 동안 생수의 근원이 하나님의 보좌와 예수 그리스도라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생수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며, 부흥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셨으며, 성령 세례를 주시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교회가 은혜의 생수가 흐르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뉴욕센트럴교회가 "뉴욕의 검룡소"가 되어 은혜가 흘러넘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로, 하루 2-3천 톤의 물이 솟아나는 곳이다. 이처럼 교회가 은혜의 근원이 되어 주변 지역과 세계로 은혜가 흘러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희성 목사는 성도들에게 성령 충만을 사모하고,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고, 한 사람의 중요성을 인식하라고 권면했다. 그는 "한 사람이 바로 서야 여러분의 가정이 바로 서고 우리 사회가 바로 서고 국가가 바로 서는 거다"라고 말하며, 개인의 영적 상태가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이희성 목사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며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회가 은혜의 근원이 되어 많은 영혼들이 찾아와 은혜를 받고 성령을 체험하며 복음을 듣는 장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