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겁을 먹었다. 당신은 우리가 당신의 자녀를 타락시킬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아젠다를 확인하지 않으면 당신이 맞다. 우리는 당신의 아이들을 개조(convert)할 것이다. 그것은 매우 조용하고 미묘하게 일어나서 당신은 그것을 눈치채지도 못할 것이다. 우리는 여러분의 자녀를 관대하고 공정하게 바꿀 것이다. (중략) 우리는 여러분 자녀 한 명씩 그리고 모두에게 다가가서 그들을 바꿀 것이다. 벗어날 길은 없다. 왜냐면 라풀(Rupaul, 미국의 드래그 퀸) 같은 할머니도, 세상이 점차 친절해지고, Z세대는 더 동성애자가 되고 있다. 사랑을 배우고 유행을 배우라. 운명을 대면하라! … 우리가 당신들의 자녀에게 가고 있다. (유투브 영상)
샌프란시스코 게이 합창단에서 만든 노래 가사이다.
지난 금요일 1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은혜한인교회 새가족환영실에서 윤우경 권사(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의 진행과 한기홍 목사의 환영사로 시작된 "캘리 다음세대 보호를 위한 청원서 서명 운동" 설명회 및 기자 회견에서 세라 김 사모(TVNEXT: 다음 세대를 위한 가치관 정립 및 보호 대표)가 샌프란시스코 게이 합창단에서 제작한 영상을 틀자, 몇 몇 목사님들에게서 한숨과 탄식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캘리 다음세대 보호를 위한 청원서”(Protect Kids of California Act of 2024) 서명 운동 설명회 및 기자회견 자리에 각 교회 및 기독교 교계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 기시감이 들었다. 13년 전, 세라 김 사모는 가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성애 역사를 포함하도록 하는 'SB48 법안'를 막기 위해 이와 같은 서명 운동을 벌인 적이 있다. (관련 기사: https://www.christiandaily.co.kr/tags/SB48 )
세라 김 사모는 그 서명 운동이 무산된 결과가 오늘날 공립학교에 일어나고 있는 믿기지 않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13년전, 2010년도 저희 TVNEXT에서 SB48 때문에 이와 같은 서명 운동을 한 적이 있다. 역사상 최초로 캘리포니아 모든 공립학교의 교과서를 바꿨다. 바꾼 이유는 ‘동성애는 정상이다’라는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서이다.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이라는 명목 아래 성정체성 혁명이 일어났다. 반기독교적 혁명이다. 그렇게 흘러간 세월 속에 지금은 어떨까? 공립학교 도서관에 누구나 펼쳐 볼 수 있는 책 가운데 동성애가 정상이라고 묘사한 책이 들어가 있다. 악법들이 통과된 이후의 결과이다.”
이 서명운동은 1. 부모 권리 보호, 2. 여학생의 프라이버시 및 공정성 보호. 3. 미성년자의 화학적·외과적 성전환 금지, 4. 부모의 알 권리 회복, 5. 자녀를 보호할 권리 회복을 위해 위해 필요하다.
세라 김 사모에 따르면, 이 서명 운동이 성공하면 1. 출생 성별에 따라 공립/사립학교와 대학 화장실, 샤워실, 락커룸 사용, 2. 여학생 스포츠에 성전환 학생 참가 금지 3. 학교에서 학생을 트렌스젠더로 만드는 '젠더 명칭' '성별 전환' 시도 전에 반드시 학부모에게 알릴 것을 의무화 4. 학교에서 18세 미만 학생 성전환(trans) 시술 금지, 5. 납세자 세금 보호, 18세 미만 학생들들의 성전환 의료서비스에 정부 자금 사용 금지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55만명의 캘리포니아 유권자 서명 받아야
한인 목표: 5만 5천~7만 서명
이 청원서가 11월 주민발의안에 상정되기 위해서는 약 55만 명의 캘리포니아 유권자 서명이 필요하다.
세라 김 사모의 경험에 의하면, 캘리 정부가 무효화하는 서명들이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70만 개의 서명이 필요하다. 한인 커뮤니티의 목표는 55만명의 10%인 5만 5천~7만개이다. 4월 13일까지 TVNEXT로 청원서를 보내야 한다.
청원서 서명을 위한 파일은 TVNEXT.ORG 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이 파일의 4,5,6,7 페이지를 프린트한 후 마지막 페이지(7)에 서명을 받으면 된다.
청원서를 작성할 때 주의 사항은 ▶18세 이상 유권자 등록을 한 미국 시민권자(Registered Voter), 캘리포니아 거주자 ▶서명자가 거주하는 카운티 청원서에만 서명해야 함 ▶여러 명이 한 청원서에 서명할 때는 모두 같은 카운티에 사는 사람만 가능 ▶Official Use Only 칸 안에는 절대 쓰지 말기 ▶ 검정색, 파란색 펜만 사용 가능 ▶서명서 작성시 글씨가 기입란 선을 넘으면 안 됨 ▶ 주소는 신분증에 등록된 주소와 같아야 함. ▶절대로 P.O. Box는 안되며, PO Box 는 전체 서명을 무효화 시킨다. ▶노인분들을 위해 대필할 경우, 그분들의 license를 받아서 그분들이 보시는 앞에서, 이름과 주소를 적어야 하며, 싸인은 본인이 직접해야 함. ▶ 수정액(white out)이나, 수정 테이프(correction tape) 사용 금지
청원서를 작성한 이후에는 TVNEXT의 남가주 주소: 16030 Las Palmeras Avenue La Mirada, CA 90638, 북가주 주소: 2054 Colusa Way, San Jose, CA 95130로 보내면 된다.
설명회에 이어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 강순영 목사(JAMA 대표), 샘신 목사(남교협 수석부회장), 이원석 목사(OC목사회 회장), 신용 회장(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회장), 박세헌 목사(예수로교회), 양경선 목사(샘물교회), 유수연 전도사(ABC교육구 위원회), 김수연 대표(Refounders United 대표)가 도전의 말씀을 나눴다.
신승훈 목사는 2008년도 주민발의안 서명을 위해 미국교회의 지지를 받아내지 못했지만, 하나님이 숨겨 놓은 이들- 가톨릭과 남미 계통 교회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던 경험을 전했다.
동성애 지지 목사와 토론, '지금 때가 어떤 때입니까, 이것은 문화입니다'
“많은 젊은 세대가 성경은 옛날 얘기 고리타분한 얘기로 여기게 된다. 악법이 끼어들어 와서 포장을 하고 있다.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핵심을 설명하면 많은 분들이 서명할 것이다. 깡패가 5명 있으면, 그 깡패 5명이 일반인 100명을 이긴는 말이 있다. 나머지는 가만히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여기까지 온 것이다. 말도 안되는 법이다. 2008년도에 동성애를 지지하는 목사와 토론을 했다. 그 한인 목회자분이 그런다. ‘지금 때가 어떤 때인데 그런 얘기를 하십니까. 이것은 문화입니다.’”
강순영 목사는 “다민족 네트웍을 이용해서 반드시 이기도록 전략을 가지고 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샘신 목사는 “목사님들이 이것을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길 바란다. 목소리가 아닌 믿음으로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승룡 목사는 ‘동성애 반대는 편협한 것’이라는 교육을 받는 자녀들,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는 자녀들의 사례를 전하며, “우리 생각 보다 훨씬 가까이 있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우리가 총체적으로 일해야 한다.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교회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법세미나를 3월 18일에 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수연 대표(REFOUNDERS UNITED) 는, "현실 체크가 필요하다. 1세 목사님들에게 상식적으로 이것이 말이 안되는데 40대만 가봐도 뭐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할 필요가 있느냐는 반응을 보인다. 20-30대는 이미 미국에서 태어나서 그 교육을 다 받았다. 좋다는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교수들과 교직원들 대다수가 무신론자이고 동성애 지지자이다. 미국 주류 사회는 이미 동성애가 받아들여질 뿐 아니라 이미 동성애자는 주류 세력이 되었고 우리가 마이너 세력이 되었다. 다 방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성경의 말씀이 선포되어야 한다. 교회 안의 아이들에게 선포가 되어서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에 대한 분별력을 기를 수 있게 해야 한다. 미국 대학에 보내면 아이가 완전히 변해서 온다. 이미 동성애에 영향 받아서 돌아온다. 이것으로 인해 혼란이 오고 우울증에 빠져 약과 술을 하게 되고 죄책감에 빠진다"고 현 상황을 대변했다.
강태광 목사는 “시민불복종 운동. 이런 운동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 있다. 먼저 많은 인종이 동참해야 한다. 평신도 들이 일어나야 하고 작은 그룹을 초청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발의안 전략적 홍보가 관건
바른 성교육을 하는 것이 대안
한기홍 목사는 “발의안에 대해 전략적으로 알려야 한다. 이 법안이 무엇인가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교회 주보에 광고도 하고 부스도 만들고 서명 운동 담당자를 두어서 서명을 받고, 먼저 교회 자체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한 목사는 또한, 이미 “2세들이나 미국 교회는 부정적이다. 물이 들었다. 대세가 되었지만, 교계가 울타리 역할을 하며 갈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을 어려서 부터 이런 성교육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바른 성교육을 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세라 김 사모는, “한인 아이들 사례가 2010년부터 매년 늘어났다”며, “여기까지 오기까지 그들(LGBTQ)은 목숨을 내놓았다. 저희쪽에서는 목숨을 내놓고 뛰는 자들은 소수이다”라며, 한인 교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후 한기홍 목사의 합심기도, 마무리 기도, 사진촬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서명운동은 "다음세대 가치관 정립 & 보호단체"(TVNEXT, www.tvnext.org )에서 주관하며 은혜한인교회, 주님의 영광교회, 주님 세운 교회, 미러클포인트처치, 샘커뮤니티교회, 하사랑교회, 주님의빛교회, 감사한인교회, 예수로교회, JAMA, 다민족연합중보기도회,OC 기독교교회협의회,OC목사회, OC장로 협의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STNG, REFOUNDERS UNITED 등 교회 및 교계 단체들과 미주복음방송, 크리스천헤럴드, 미주크리스천신문, 기독일보, 크리스천비전, 크리스천위클리, 크리스천투데이, [주간] 사람과사회, CBS America, KCMUSA 등이 협력 및 후원한다.
서명운동 관련 문의: 세크라멘토 본부 TVNEXT.org@gmail.com, 남가주 지역: 윤우경 권사(714-873-9164: 문자 연락, psnewsdesk@gmail.com)
이 청원서는 A STUDENT FIRST CALIFORNIA COMMITTEE IN SUPPORT OF MEASURES TO PROTECT KIDS가 후원하며, 캘리포니아 공화당 하원의원 빌 에사일리(Bill Essayli)와 미국 대학 수영선수 라일리 게인즈 (Riley Gaines, former NACC Athlete), 성전환 수술의 후유증을 겪은후 탈성전환자가 된 클로이 콜(Chloe Cole, California Detransitioner)이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