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N은 기독교의 세계화에 큰 영향을 끼친 최초의 선교사 '바울'의 사역과 일대기를 다룬 스토리 다큐 <바울로부터>를 제작한다.  

유대인 신학자 요셉 클라우스너는 "예수가 없었으면 예수 믿는 사람이 없었을 것이요, 바울이 없었다면 세계 기독교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기독교에서 '바울'의 삶과 신앙은 너무나 중요하다.

하지만 그의 일대기를 재구성하는 다큐를 제작하는 것은 너무나 방대하고 신학적 견해도 다양해서, 지금껏 한 번도 온전히 다뤄진 적이 없었다.

스토리 다큐 <바울로부터>는 바울의 삶과 사역을 연대기적으로 재구성한 것은 물론, 성경의 텍스트로는 다 담지 못한 바울의 인간적 고뇌와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한 그의 이야기를 25분짜리 영상 10편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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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N 스토리 다큐 <바울로부터> 중 한 장면. ⓒCGN

스토리 다큐 <바울로부터>는 이스라엘, 터키(튀르키예), 그리스, 키프로스, 몰타, 이탈리아 등 6개국 현지 올로케로 바울의 선교여정을 생생히 보여줄 예정이다. 

런던신학교에서 로마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최종상 선교사(前 둘로스선교선 단장, 前 암노스유럽선교회 대표)가 로마 제국의 시대적 배경과 사도 바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메인 스피커로,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차인표 집사가 스토리텔러로 참여한다.

지난 4월 첫 촬영 후 최종상 선교사는 "프로젝트의 첫 스크립트를 준비하는 순간부터 바울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들을 찾아가 바울의 사역과 그가 걸어온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묵상할 때, 예수님과 잃어버려진 영혼을 향한 바울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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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N 스토리 다큐 <바울로부터> 중 한 장면. ⓒCGN

차인표 집사는 "<바울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마침 제가 읽고 있던 책이 '바울'에 대한 내용이었고, 그래서 하나님의 뜻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촬영 허가를 잘 내주지 않는 종교 역사 유적지들의 허가가 나오는 과정을 통해 마치 꿈에서 마케도냐인이 바울을 불렀던 것처럼, 바울이 '어서 오라'고 제작진을 부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년 2월 선보일 스토리 다큐 <바울로부터>는 기독 OTT '퐁당'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