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장학금 수상자인 안도남 학생은 자신에 대한 커뮤니티의 투자에 보답을 할 각오를 전했다.
(Photo : ) 홍익장학금 수상자인 안도남 학생은 자신에 대한 커뮤니티의 투자에 보답을 할 각오를 전했다.
사랑방 간담회에서는 1980년대부터 민족학교와 함께 했던 이들이 민족학교 설립 때의 힘들었던 점과 보람있었던 점, 앞으로 바라는 민족학교의 모습에 대해 나눴다.
(Photo : ) 사랑방 간담회에서는 1980년대부터 민족학교와 함께 했던 이들이 민족학교 설립 때의 힘들었던 점과 보람있었던 점, 앞으로 바라는 민족학교의 모습에 대해 나눴다.

민족학교가 지난 20일(토) 크렌셔 사무실에서 설립 40주년 및 5.18 43주년을 맞아 문화행사, 장학금 수여식 및 설림 멤버들과의 사랑방 간담회 행사를 열었다.

민족학교 장학금은 90년대 ‘깡통할머니’로 불리던 고 이주영 선생이 페트병과 깡통을 주워 장학금으로 기부한 데에서 시작한 이후 서류미비자를 위한 드림장학금, 민족학교 설립자이신 고 정봉 최진환 박사님을 기리는 정봉장학금 등으로 이어져 왔다.

민족학교의 설립정신인 "바르게 살자", "뿌리를 알자", "굳세게 살자", "더불어 살자"를 주제로 에세이를 제출한 학생들 중 정봉뿌리장학금: 박채원, 홍익장학금: 안도남, 드림장학금: 함예솔, 두레장학금: 이윤서 학생 등 총 4명이 수상했다.

장학금 수상자들은 모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로 수상자들은 자신들에 대한 커뮤니티의 투자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