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존 스톤스트리트(John Stonestreet) 목사와 캐시 린더(Kasey Leander)가 공동 집필한 ‘젊은 미국인들에게 믿음의 급증이 일어나는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존 스톤스트리트 목사는 콜슨기독교세계관센터(Colson Center for Christian Worldview)의 회장이며, 캐시 린더는 ‘기독교 변증을 위한 옥스퍼드 센터’(Oxford Centre for Christian Apologetics)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다음은 칼럼의 요약.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청년들 사이에서 놀라운 믿음의 급증”이 나타나고 있다. 칼럼니스트 클레어 앤스베리(Clare Ansberry)는 다음과 같이 썼다. “최근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약 3분의 1이 더 높은 힘의 존재를 믿는다고 말한다.”

이 연구는 Z세대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제공한 다른 연구들과 일치한다. 바나(Barna)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오늘날 십대의 52%가 기독교인이며, 10명 중 6명 이상이 예수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바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십대들이 밀레니얼 세대보다 자신의 신앙을 나누는 것에 대해 덜 부정적으로 느낀다고 결론지었고, 81%는 “누군가가 당신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당신을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라는 견해를 거부했다.

신앙 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관련한 앤스베리의 설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을 포함해, 3년 동안의 상실과 혼란을 겪은 청년들이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많은 면에서 그것(팬데믹)은 미국 청년들을 성숙하게 했으며, 이제 이전 세대가 치유와 위안을 얻고자 비극 중에 의지했던 같은 위로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썼다. 바나 연구원 다니엘 코플랜드(Daniel Copeland)는 이 세대를 “열린 세대(The Open Generation)”라고 불렀다.

동시에, 청년들의 정신적 개방성은 종종 인식 가능한 기독교적 신념을 희생시킨다. 정치학자 라이언 버지(Ryan Burge)가 2021년에 밝혔듯이, “그들은 [미국] 역사상 1세대가 기독교인보다 비신앙인(nones)이 확실히 더 많은 세대이다.” 정확히는 48%(비신앙인) 대 36%(기독교인)다. 앤스베리가 인용한 보고서조차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라는 표현을 제외하고 ‘더 높은 힘’이라는 용어를 더 선호했다. 저자가 설명한 것처럼, 질문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좁혀지면 그 숫자는 전반적으로 신앙의 감소로 회귀한다.

결과는 혼합된 그림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기독교 교리를 거부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청년들은 의미, 진리, 소속감을 찾는 데 진지하게 씨름하고 있다. 지금은 기록상 가장 외롭고 불가지론적이며, 가장 심란한 세대에 다가갈 중요한 순간이다. 그들은 큰 틀에서 G.K.체스터턴(G.K.Chesterton)이 쓴 문구에 속하는 전형적인 예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아무것도 믿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무엇이든 믿는다.”

오늘날 교회 앞에 놓인 기회란 특히 외로운 십대와 교감하며, 그들이 가진 믿음과 진리, 삶에 대한 잘못된 생각에 도전하는 것이다. 가정연구소(Institute for Family Studies)에 글을 기고한 사회학자 제시 스미스(Jesse Smith)는 그렇지 않은 경우와 달리, 성인이 되어서도 종교적 신념을 유지하는 어린이에 대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종합했다. 한 가지 요인이 두드러졌다.

부모들은 자녀가 스스로 종교적 질문을 탐구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길 원하며, 자녀와 멀어지거나, 십대의 반항심을 야기할 만한 어떤 것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종교적인 양육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면 대가가 따른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종교가 중요하다는 명확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받지 못한다면, 종교가 중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신앙의 주요 예측 변수 중 하나는, 청년들의 반대 의견을 기꺼이 경청하고 말해주는 누군가에 의해 진지하게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특히 기독교인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한목소리를 낼 때, 단지 참된 것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대신, 브레이크포인트(Breakpoint)에서 전에 말했듯이, 기독교 청년들을 고립시킬 것이 아니라 예방 접종을 위해서라도 반대 의견을 철저히 고려해야 한다.

Z세대의 정신적 개방성은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기회이다. 청년들에게 이것은 영생과 죽음의 갈림길이 될 수도 있고, 지금 여기서 목적 있고 번창하는 삶이 될 수도 있다. 분명 하나님은 이 떠오르는 세대를 버리지 않으셨다. 우리 또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