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규 목사.
(Photo : ) 이문규 목사.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문규 목사에게 2023년을 이끌어 갈 비전과 계획에 대해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1. 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신 소감과 감사를 나눠 주세요.

부족한 사람에게 섬길 수 있는 기회 주심을 감사합니다. 맡겨 주신 일이기에 신실하게 감당하고, 함께 협력하며 섬기고 싶습니다.

2. 2023년 교협을 어떻게 그리고 계신가요? 사업의 방향과 계획이 있으시다면요?
세상의 복이 되는 교회와 교회 협의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3년 교협 표어를 ‘세상의 복이 되는 교회’로 정해보았습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복음으로 세상의 복이 되는 교회’입니다.

이렇게 정한 이유는 성도들이 진정으로 복을 받은 사람들이고, 복된 존재라는 성도의 정체성과 교회의 정체성을 분명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들은 세상에서 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우리로 인해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꼭 알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복됨과 존귀함을 바로 알고, 또한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세우는 것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한 해의 표어만이 아니라, 평생 모든 교회가 해야 할 사명입니다. 한 해 한다고 다 이루어질 것이 아니라, 이런 방향과 태도를 가지고 교회협의회가 함께 협력하고 힘을 모으면 좋겠다는 기도 제목과도 같습니다.

3. 2023년 교협에서 새롭게 시도할, 혹은 변화시켜 나갈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복음을 위해서 함께 협력하고 교회와 목회자가 먼저 한마음과 한 뜻이 되고자 합니다. 또 젊은 목회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예전에 열심히 활동하고 사역했던 선임 목회자들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모든 교협 목회자들이 돕고 협력하며 영적으로 성숙함으로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고자 합니다.

4. 비록 1년의 임기로 섬기시는 교협이지만, 목사님께서 회장님으로 섬기시는 동안 주력해나가실 사역이 있다면요?
교협의 모든 목회자와 함께 내실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목회자의 목회에 필요한 신학적, 실제적인 배움과 응원과 교제와 나눔의 길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5. 교회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구상하고 계신 일들이 있으신가요?
지역 사회와 선한 관계를 맺고 협력하고자 합니다.

6. 마지막으로 기도요청이나 당부 부탁드립니다.
먼저는 성령 충만함과 지혜, 강건함 주시길 기도합니다. 모든 회원 교회들이 성령의 진리와 위로 가운데 든든히 세워지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목회자의 영적 건강과 강건함을 위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시대를 분별하면서 늘 깨어있는 목회지와 교협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