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토) 오전10시 (중부 12시, 동부 1시)
수잔 정 박사 '트라우마 그리고 힐링' 주제강연
LA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가 오는 4월 17일 서부시간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제1회 한인정신건강 전미 컨퍼런스를 '트라우마와 힐링'을 주제로 연다. Zoom을 기반으로 한 화상 컨퍼런스로 미전역 한인들이 참석해 각자의 상처에 맞는 강의를 들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동안 급증한 아시안 증오범죄는 피해자에게 극심한 트라우마를 입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속한 집단 전체에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될 수 있어 피해의 확장성이 크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집단 트라우마 확산을 예방하고 치유하자는 취지다.
컨퍼런스는 주제 강의와 선택 강의 2세션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주제 강의는 정신과 전문의로 40여년간 한인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져온 수잔 정 박사가 맡았다. 정 박사는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는 주제로 누구나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품은채 살아가는 많은 한인들을 위해 상처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변화하고 극복하기에 이르는 방법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할 예정이다.
선택강의는 세션 1 의 '상처알기', 세션 2의 '상처치유하기'를 주제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세션 1 강의에서는 5가지 강의중 선택하여 들을 수 있으며 트라우마 주제별로▶ 어린시절 겪은 트라우마와 자존감 ▶ 상실, 트라우마가 되는 과정 ▶ 트라우마 그리고 그 상처 101 ▶ 내 소중한 아이, 상처를 안아주는 법 ▶ 사랑과 전쟁 그리고 치유 로 나뉜다.
세션 2강의 역시 5가지 강의중 선택하여 들을 수 있으며,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치유 방법별로 ▶ 경험을 통한 치유 ▶ 트라우마 극복을 돕는 우리 몸의 참여 ▶ 수용을 통한 치유 ▶ 내 소중한 아이, 상처를 안아주는 법(연습) ▶ 미술활동으로 만나보는 치유 로 나뉜다.
주제 강연자인 수잔 정 정신과 박사는 "코로나 19는 우리사회에 큰 집단 상처를 남겼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상처를 극복하는데 도움 받으며 가족과 주위분들의 사랑을 통해 삶의 행복을 다시 누릴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인가정상담소 캐서린 염 소장은 "토요일 내 자신을 위해 1시간 반만 투자하여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치유하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참석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주제강연자 수잔 정 박사의 저서 '나와 나의 가족이 경험한 ADHD'를 추첨을 통해서 증정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등록은 https://tinyurl.com/KFAMtrauma 에서 할 수 있다.
컨퍼런스 관련 문의는 213-235-4848, mlee@kfamla.org, 카카오톡 ID: KFAMLA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