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는 아시아계 학생 중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거나 대학 재학 중인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을 받고 있다.
민족학교 장학금은 민족학교 창립자 중 한 사람이었던 정봉 최진환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한인 청소년을 비롯해 모든 아시아계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은 정봉 뿌리 장학금, 정봉 홍익 장학금, 두레 장학금, 드림 장학금 등 4개 부문에 각각 1500달러씩 지급하게 되며 저소득 학생 또는 기타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한인 또는 아시아 태평양계 출신으로 경제적 곤란을 증명하고 최소한 6학점 이상 수업을 듣고 있는 대학교 재학생이나 2021년 가을학기에 입학할 학생에 한 한다. 모든 수상자는 2021년 5월 중순에 열리는 장학금 수여식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신청서는 온라인(scholarship@krcla.org)으로만 받으며 제출 기한은 4월 12일 까지다. 제출 서류는 추천서 두 부, 에세이, 향후 목표와 구체적인 경제적 상황과 재정적 필요, 수상 목록 및 추가 활동 사항 등이다.
에세이는 △어떤 민족적 유산이나 풍습이 다음 세대에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홍익인간 정신은 무엇이며 당신은 이것을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까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사회와 취약계층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한인 또는 아시안 커뮤니티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팬더믹 기간, 아시안 커뮤니티를 타깃으로 한 인종 차별 범죄와 혐오 표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M) 운동과 같이 인종 차별 범죄와 관련해 아시안 커뮤니티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시안 커뮤니티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입니까? 등을 주제로 영어나 한국어로 작성하면 된다. 한국어 작성시 영어 변역을 첨부하면 좋다.
한편 민족학교는 '바르게 살자, 뿌리를 알자, 굳세게 살자, 더불어 살자'라는 가치에 따라 1983년 설립됐으며, 한인을 비롯해 남가주에 거주하는 모든 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해 일하고 있다.
문의 : scholarship@krcl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