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찬양 연주회 참여 대상 확대
찬양 영상 제작으로 지역 교회 섬김
풍성하고 감사가 넘치는 성탄 기대
"펜데믹으로 인한 온라인 예배로 많은 교회가 예배 시간에 이전 처럼 찬양을 마음껏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특히 영상 제작이 가능한 교회는 버춰 콰이어(virtual choir)로 대체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예배 찬양을 대체할 방법을 찾느라 발을 동동 구르는 실정입니다. 교회의 큰 절기인 성탄절도 다가오고 있어 찬양 영상으로 지역 교회를 섬기고자 합니다."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전현미)가 특별한 '성탄 축하 찬양'을 준비하고 있다.
매년 성탄절에 주옥 같은 찬양으로 남가주 지역 성도들에게 은혜를 전해온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는 올해는 펜데믹으로 인해 가상 찬양대를 모집해 찬양예배를 마련한다. 또한 연주의 참여 대상을 확대해 협회 회원이 아니라도 찬양이나 악기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현미 회장은 "매 해마다 많은 찬양대원들이 함께 모여서 찬양으로 주님의 탄생을 축하 하였지만 올해 성탄절은 개인이 찬양해 녹화한 영상을 모아서 '가상 찬양대'로 주님의 탄생을 축하하게 됐다"며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하고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성탄의 기쁨을 노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 회장은 또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 지어다',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 하리로다'라는 시편의 말씀처럼, 지금까지 우리를 지켜 주셔서 아직도 호흡을 하고 있는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탄생을 축하 하는 찬양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별히 올해 찬양은 지난해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 주최 '학생 찬양 경연대회'에서 기악 부문에 우승한 학생들 및 바이올린, 첼로 연주자와 함께 한다.
찬양대원이나 또는 악기(바이올린, 첼로)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 310-381-9835 또는 이메일 hchon@g.ucla.edu 로 문의하면 협회에서 준비한 반주 영상과 악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