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교회성장(Church Growth)> 2월호에서 '예배찬양 업그레이드'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담임목사와 예배인도자, 성도들이 예배 중 찬양에 있어 각자에게 바라는 점들을 다섯 가지씩 열거한 내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예배사역연구소가 집계해 공개한 주요 내용.
1. 담임목사가 바라는 것 5가지
1) 담임목사가 성도들에게
①미리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세요.
②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세요.
③예배 시간을 잘 지켜주세요.
④휴대폰 사용 등 예배의 흐름에 방해되는 행동은 자제해 주세요.
⑤기도, 찬양, 말씀 등 예배의 모든 순서에서 관객이 아닌 참여자가 되세요.
2) 담임목사가 예배인도자에게
①가르치거나 설교, 간증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마세요.
②예배의 흐름에 맞게 준비하고 인도하세요: 잘 준비된 콘티와 예측할 수 없는 성령의 흐름과의 조화.
③음악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영성입니다.
④성도들에게 반응을 강요하지 말고, 성령님을 의지하세요.
⑤청중을 배려하세요. 회중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획일적인 모습으로 이끌려고 하지 마세요.
2. 예배인도자가 바라는 것 5가지
1) 예배인도자가 담임목사에게
①정기적인 대화 시간을 가져주세요. 적어도 주 1회는 주일예배나 절기예배 관련 대화 및 회의를 하면 좋겠습니다.
②예배팀을 격려해 주시고 훈련해 주세요. 담임목사님이 해주시는 격려에 예배팀은 많은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담임목사님께서 예배 관련 양육 프로그램을 1년에 2번 정도 열어주시고, 예배나 영성과 관련해 특강도 열어주시면 좋겠습니다.
③물질적 지원이 필요함을 인식하시고 지원해 주세요.
④부교역자들과 회중을 위한 예배 세미나를 진행해 주세요.
⑤예배인도자와 대화하시는 가운데 새롭게 알아야 하는 찬양이나 영향력 있는 곡들을 들어주시고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 예배인도자가 성도들에게
①앞에 선 사람들은 연예인이 아닙니다. 선망의 대상 또는 평가나 비교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갖고 있는 색깔과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 섬기고 있는 찬양팀을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②찬양은 예배팀의 고백을 듣는 것이 아니라 예배자 한 명, 한 명 개인의 고백이 되어야 함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집중해 주세요.
③어려우시겠지만, 옆 사람 시선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하나님과 일대 일로 자유롭게 예배하세요. 몸도 마음껏 반응해 보세요.
④예배팀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예배를 앞두고 수많은 영적 공격을 받습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⑤피드백이 필요한 경우는 직접 해주시는 것보다, 예배담당 교역자를 통하거나 편지를 이용해 주시면 조금 더 부드럽게 전달될 것 같습니다.
3. 성도들이 바라는 점 5가지
1) 성도들이 담임목사님에게
①예배 중간에 들어오는 성도들이나 뛰어다니는 어린이들은 예배 집중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자제시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②찬양팀 구성 등 준비 찬송이 더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③설교 후 찬양으로 결단하고 다짐하며 주신 말씀과 연결된 찬양을 하며 합심기도로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④예배 후 찬양대나 방송실에서 찬양을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⑤성탄절 감사예배, 송구영신예배 외에도 다음 세대와 함께 드리는 예배가 정기적으로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성도들이 예배인도자에게
①찬양 인도자가 보다 숙련되고 준비된 모습으로, 회중이 함께 예배할 수 있도록 리드해 주길 바랍니다. 간증이나 멘트는 자칫 산만해집니다. 오직 주님께 영광을 올리는 찬양만으로 소통과 공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②성가대(싱어)의 표정이 좀 더 밝았으면 좋겠고, 찬양이 노래로만이 아닌 삶의 고백이길 바랍니다.
③인간을 의식하는 것이 아닌, 영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과 진리로 찬양하길 바랍니다.
④주님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의 단비를 받고, 청중들에게 그 은혜를 흘려보내야 하는 자리인 만큼, 기도하고 섬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⑤새로운 찬양도 인도자가 정확한 숙지 하에 리드하면 성도들도 자연스럽게 따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새 찬양을 할 때는 찬양팀이 완벽히 숙지된 상태에서 싱어들이 크게 불러주면 좋겠습니다.